2025. 1. 28. 20:25ㆍ뇌 최적화/1년동안 책 100권 읽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편, 송희구 지음.
브라운스톤(우석) · 신사임당 · 배우 류수영 추천! 드라마, 웹툰 제작 확정!
한달 만에 조회수 200만, 대한민국 열풍의 주역으로 주요언론 1면을 장식한 화제작
출퇴근길 수백만 직장인을 울고 웃게 만든, 바로 그 이야기
"이거 왜 이래? 나 김 부장이야! 부동산 투자도 잘하고 대기업 다니는 김. 부. 장!"
미워했다가, 안타까워했다가, 마지막엔 눈물로 응원합니다
누가 감히 김 부장을 비난할 수 있을까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님이 들려주시는 투자, 재테크 책인줄 알고 봤는데 아니었다.
직장에 있을 법한 꼰대 상사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 같은 소설이었다.
3억이 오른 서울 자가에, 명품 시계와 가방을 걸치고, 그랜저를 타고 다니는 대기업 부장님의 이야기다.
김부장은 남들과 비교하며 자신이 좀 나은 것 같으면 허세와 우월감에 빠지고, 좀 떨어지면 시기와 질투심에 못이기는 사람이다. 자신보다 직급이 낮은 사람이 외제차를 타고 온 것에 비난을 하고, 팀원들의 성과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파렴치한이기도 하다.
책을 읽으며 이 사람이 진짜 내 상사인것 마냥,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서 계속 읽어야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결국 이런 사람이 어떻게 되나 결말이 궁금해져 끝까지 읽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싫어하는 사람의 모습이 오히려 내가 갖고있는 모습일 수도 있다는 글이 생각났다.
김부장이 남과 비교하여 만족감을 얻거나, 질투를 하는 모습이 그랬다. 내가 그랬고, 동시에 그런 내 자신이 싫었다.
내가 생각한 재테크 책이 아니었지만 김부장의 모습을 보며 내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다.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서 책을 덮을까 했던 김 부장에게서 나를 발견하다니. 찾아보니 다른 독자들도 그랬나보다.
후반부로 갈수록 김부장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부디 잘 극복하길 응원하는 마음이 생겼다.
김부장 곁에 지혜로운 아내와 아들이 있어 다행이었다. 고집스런 김부장을 지혜롭게 받아주는 아내를 보며, 나의 자상한 남편도 생각났다.
이렇게 1편은 김부장의 이야기였고, 다음 2편은 김부장 팀의 부서원들인 정대리와 권사원의 이야기이다.
'뇌 최적화 > 1년동안 책 100권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0) | 2025.02.16 |
---|---|
29.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편 (1) | 2025.01.28 |
27. 쓸수록 돈이 된다 (0) | 2025.01.28 |
26. 레버리지 (0) | 2025.01.27 |
25. 퓨처셀프 (1) | 2025.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