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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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지음. 예기치 못한 사고로 뇌와 운동신경에 손상을 입지만, 꾸준한 자기관리로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 운동도 할 수 있게 된 작가의 이야기.작은 습관들로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음을 이야기하며, 그 방법을 독자들에게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공유하고자 한다. 작은 습관들이 쌓여 최고의 변화를 만든다는 큰 그림과 작가의 스토리가 흥미로웠지만, 개인적으로는 뒤로 갈수록 책의 내용에 지루해졌다.잘 읽지 않는 기계 설명서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럼에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긴 했지만.. 작가는 좋은 습관을 쌓는데 필요한 행동 변화의 네 가지 과정으로 "신호>열망>반응>보상"의 단계를 나누고, 각 단계에 따른 법칙을 이야기한다. 다음은 책을 읽으며 큰 ..
2025.03.02 -
31. 최소한의 과학 공부 : 볼 것 많은 요즘 어른을 위해 핵심 요약한 과학 이야기
최소한의 과학 공부 : 볼 것 많은 요즘 어른을 위해 핵심 요약한 과학 이야기배대웅 지음.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그래서 다읽고 나서 한번 더 읽었다.이 세상 모든 것이 과학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의학, 정치, 경제, 철학에서 이어지는 과학의 연결 고리가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과학을 좋아해서 이과를 선택했지만 이런 과학은 더 유익하고 낯설면서 재밌는 것 같다. 작가의 말처럼 F=mA 의 역사적 의의나 중요성을 모른 채 입버릇처럼 그냥 외우고 계산하여 정답을 맞추는 식의 과학에만 익숙했다. 이러한 과학의 의의와 역사를 알고 배운다면, 과학에 흥미를 갖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작가의 바램처럼 우리가 과학을 교양과 문화로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그 길에 이 책이 ..
2025.02.23 -
30.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 지음. 언젠가 베스트 셀러 칸에서 보았던 책이다. 이어령이라는 사람이 누군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그러다 언젠가 주워들었던 적이 있는 이 말을 하신 분이구나 하고 깨달았다."내 것인 줄 알았으나 받은 모든 것이 선물이었다" 이 책은 암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인 이어령 선생님께서 김지수 작가님과 죽음과 삶에 대해 나눈 대화를 기록한 것이다.위의 명언처럼 머리를 탁 치는 내용들도 있었으나, 부족한 나의 그릇으로는 도저히 그 깊은 뜻을 모르겠는 내용들도 많았다. 하지만 그 글자들을 그냥 흘려보내고 싶지 않았기에 다시 한번 더 읽으며 곱씹어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오래 두고 기억하고 싶거나 나의 것으로 만들고 싶었던 문장을 적어보았다. 유리잔은 육체, 비어있는 상태..
2025.02.16 -
글쓰기 훈련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어렸을 때도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그래서 그런가, 언어 영역에서는 그렇게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분명히 독서의 힘이라고 생각한다.하지만 그저 흡수하고 말려버리는 식이었던 것 같다.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책을 통해 내 생각을 확장하고, 논리를 갖추고, 세상을 더 넓게 보는 길을 찾지는 못했던 것 같다.그렇게대학 입시를 위한 공부,그 다음에는 취업을 위한 공부,그리고 노는 것의 즐거움에 빠져 일년에 책을 한 권 읽을까 말까한 시절을 보냈다.그리고 소비적인 삶에 지쳐 생산적인 취미활동을 찾던 중, 한두권씩 독서를 시작했다.동시에 나의 부족한 어휘력과 논리력, 사고력에 부끄러워질 때였다. 나는 왜이렇게 말을 조리있게 하지 못할까, 나는 왜이렇게 생각..
2025.02.14 -
미래 그리고 집
요즘 이사갈 집을 알아보고 있다.신혼집으로 들어와 2번 연장한 현재 전셋집에서는 아이 둘을 키우기 좁을 것 같기 때문이다.또 시댁의 지원에 힘입어 둘째 출산에 따른 신생아 특례대출의 저금리를 활용하여, 매매를 할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매매. 아파트 매매는 피자를 시켜먹는다거나 패딩 점퍼를 사는 수준의 지출이 아니다.앞으로 우리의 두 아이가 자라고 우리 가족에게 최소 10년 이상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집을 마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우리의 피땀눈물을 갈아넣을 가장 큰 자산이 되는 것이기에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집을 찾아다니며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게 됐다. 나도 복직을 하게 되어 맞벌이가 되면, 이제 겨우 네살과 두살이 된 아가들을 어떻게 돌봐야하는 거지?양가 부모님께 육아..
2025.02.10 -
29.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2편, 송희구 지음. 브라운스톤(우석) · 신사임당 · 배우 류수영 추천! 드라마, 웹툰 제작 확정!한달 만에 조회수 200만, 대한민국 열풍의 주역으로 주요언론 1면을 장식한 화제작출퇴근길 수백만 직장인을 울고 웃게 만든, 바로 그 이야기 "직장이란 세계가 원래 이런 건가요? 우리는 언제든 갈아끼울 수 있는 부. 속. 품.?"팀장, 임원 · · · 더 이상 의미 없어졌습니다.어렵게 들어온 회사, 분명 꿈이 있었는데 · · · 왜 이렇게 된 걸까요? 2편은 욜로족 정 대리와 팀의 막내 권 사원의 이야기다.정 대리의 이야기를 통해 사치와 경제 관념의 부재로 결국 젊은이가 어떠한 어려움에 처하는지 보여준다.또 권 사원의 이야기를 통해 회사 내의 부조리한 시스템과 문..
202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