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7. 22:43ㆍ뇌 최적화/1년동안 책 100권 읽기
2024년 6월 12일 ~ 13일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많이 들어봤던 개츠비, 드디어 읽어 보았다.
자기계발이나 경제 분야의 책만 읽다가 오랜만에 소설을 읽으니 술술 읽혔다.
하지만 비교적 술술이었다는 것이지, 이해가 안가는 어려운 문장들이 많았고
그런 부분은 그냥 가볍게 넘겼다.
그래서 마지막 장을 덮고나서 다시 이 책을 제대로 읽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한번 본 드라마나 영화는 보지 않는데, 요즘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 게 재미있고
또 그 책을 이해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은 '닉 캐러웨이'가
'개츠비'라는 매일같이 자택에서 파티를 여는 부유한 신사와 이웃이 되어
벌어진 이야기였다.
개츠비라는 이름의 고급진 와인 가게를 가본 적이 있다.
또 부유하고 그것을 즐기는 사람을 개츠비라고 칭하는 것을 몇번 보았다.
그런데 개츠비의 이야기를 알고나니,
적절한 비유었나 싶어졌다.
개츠비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자가 되었다.
하지만 개츠비에게 돈은 수단일 뿐,
사랑하는 여자를 되찾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물질적 이미지만으로 개츠비의 이름을 붙이기에는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개츠비의 사랑과 노력, 그리고 외로운 비극적 결말이 참 애틋하고 안타까웠다.
반면 나머지 인물들은 책임감이나 의리도 없으며,
탐욕적이고 과시적으로 그려졌다.
그래서 비교적으로 '위대한 개츠비'가 된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개츠비 또한 불법적으로 부를 쌓았고,
무모하게 사랑을 되찾으려한 모습에서
도덕적으로 완벽한 개츠비는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유일하게 정신적인 가치를 추구했다고 볼 수 있긴 하지만.
이 소설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작품이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미국의 시대적 배경으로,
도덕적 타락과 부패가 만연한 무질서, 무책임의 분위기를 잘 드러냈다고 평가받는다.
작품의 배경을 알고나니 전체적으로 더욱 이해가 되었다.
과연 지금은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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